업무 계산 — 부가세·퍼센트·날짜·연차·퇴직금·단위
업무 계산은 공식보다 기준에서 틀립니다.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인지, 첫날을 세는지, 퍼센트인지 퍼센트포인트인지 먼저 정하면 계산 자체는 어렵지 않아요. 표에서 상황을 찾고, 아래에서 실제 숫자로 풀어 둔 예를 보세요.
상황별로 바로 고르기
| 이럴 때 | 도구 | 알아 둘 것 |
|---|---|---|
| 합계 금액만 아는데 공급가와 부가세를 나눠야 | 부가세 계산기 | 공급가 = 합계 ÷ 1.1, 부가세 = 합계 − 공급가. 원 단위 처리는 거래처와 같은 방식으로 맞추세요. |
| 할인가, 인상률, 목표 달성률 | 퍼센트 계산기 | A의 B% = A × B ÷ 100, 증감률 = (나중 − 처음) ÷ 처음 × 100 |
| 프리랜서 3.3% 떼고 받는 금액 | 퍼센트 계산기 | 실수령 = 지급액 × 0.967. 실수령액에서 지급액을 거꾸로 구할 때는 ÷ 0.967 |
| 마감까지 며칠, 계약 갱신 통보 기한 | 날짜 계산기 | 첫날을 넣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법정 기간은 대개 첫날을 빼고 셉니다. |
| 연차가 몇 개 생기나 | 연차 계산기 | 1년 미만은 한 달 개근마다 1일(최대 11일), 1년간 80% 이상 출근하면 15일, 3년차부터 2년마다 1일 더해 최대 25일 |
| 퇴직금이 대략 얼마인가 | 퇴직금 계산기 | 1일 평균임금 × 30일 × (재직일수 ÷ 365). 1년 이상, 4주 평균 주 15시간 이상 일해야 받습니다. |
| 평 ↔ ㎡, 인치 ↔ cm, 파운드 ↔ kg | 단위 변환 | 1평 ≈ 3.3058㎡, 1인치 = 2.54cm, 1파운드 ≈ 0.4536kg |
| 만 나이 | 만 나이 계산기 | 2023년 6월 28일부터 법령과 행정에서는 만 나이가 기본입니다. |
부가세는 포함인지 별도인지가 전부입니다
견적서와 세금계산서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이미 부가세가 들어간 금액에 10%를 또 붙이는 것입니다. 공급가(부가세 별도 금액)를 알고 있다면 부가세는 공급가에 0.1을 곱하고 합계는 1.1을 곱하면 됩니다. 반대로 합계(부가세 포함 금액)만 안다면 1.1로 나눠 공급가를 먼저 구하고 합계에서 공급가를 빼 부가세를 구해요.
합계가 33,000원이라면 공급가는 30,000원, 부가세는 3,000원입니다. 33,000원의 10%인 3,300원을 부가세로 적으면 틀린 계산이 돼요.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금액도 있습니다. 합계 10,000원을 1.1로 나누면 9,090.9…원이 나오는데, 이걸 9,091원으로 올릴지 9,090원으로 버릴지에 따라 부가세가 909원이 되기도 하고 910원이 되기도 해요. 법이 한 가지 방식만 정해 둔 건 아니라서, 거래처나 쓰는 회계 프로그램과 같은 방식으로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홈택스에서 발행한 금액과 1원씩 차이가 나는 건 대부분 이 반올림 방식 차이 때문이에요.
프리랜서 3.3%를 거꾸로 계산하기
프리랜서에게 주는 보수에서는 사업소득세 3%와 지방소득세 0.3%를 합쳐 3.3%를 떼고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만 원을 지급하면 33,000원을 떼고 967,000원을 받는 식이에요. 문제는 "손에 100만 원이 들어오게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입니다. 이때는 0.967로 나눠야 해요. 1,000,000 ÷ 0.967 ≈ 1,034,126원을 지급액으로 잡으면 3.3%를 떼고 약 100만 원이 남습니다. 100만 원에 3.3%를 더한 1,033,000원으로 잡으면 실수령액이 998,911원이 돼서 조금 모자라요.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
할인율이 20%에서 30%로 바뀌었다면 10%포인트(%p) 오른 것이고 비율로는 50% 오른 것입니다. 보고서에 "할인율 10% 상승"이라고 쓰면 읽는 사람이 어느 쪽으로 이해할지 알 수 없어요. 비율의 차이는 %p로, 비율의 변화율은 %로 구분해 쓰는 습관이 오해를 줄입니다.
연속 할인도 자주 헷갈립니다. 20% 할인한 가격에 추가로 10%를 더 할인하면 30% 할인이 아니에요. 정가 100,000원이라면 20% 할인으로 80,000원, 여기서 10% 더 빼면 72,000원이니 실제 할인율은 28%입니다. 할인은 더하는 게 아니라 곱해서 계산한다고 기억하면 틀리지 않아요. 달성률은 실적을 목표로 나누고 증감률은 이번 값에서 지난 값을 뺀 차이를 지난 값으로 나눕니다. 분모에 무엇을 두는지가 두 계산을 가르는 기준이에요.
날짜를 셀 때 첫날을 넣을까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처럼 기간을 셀 때, 민법은 원칙적으로 첫날을 빼고 다음 날부터 셉니다(초일 불산입). 10월 1일에 계약했다면 10월 2일이 1일째이고 30일째는 10월 31일이에요. 다만 그 기간이 오전 0시부터 시작하는 경우와 나이를 계산할 때는 첫날을 넣습니다. 기간의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나 공휴일이면 그다음 날에 기간이 끝나는 것도 민법에 정해진 내용입니다.
회사 안에서 쓰는 근무일수나 D-day는 문서마다 기준이 달라요. "당일 포함 15일"처럼 숫자 옆에 기준을 함께 적어 두면 같은 숫자를 두고 다르게 읽는 일이 없습니다. 영업일로 셀 때는 주말과 공휴일, 대체공휴일까지 빼야 하니 달력을 함께 보세요.
연차는 근속에 따라 이렇게 생깁니다
근로기준법 제60조에 따라 입사 첫해에는 한 달을 개근할 때마다 연차가 하루씩 생겨 최대 11일이 됩니다. 1년을 채우고 그해 출근율이 80% 이상이면 15일이 생기고 3년차부터는 2년마다 하루씩 늘어 최대 25일까지 갑니다. 입사일 기준으로 셀지 회계연도(1월 1일) 기준으로 셀지는 회사마다 달라서, 회계연도로 관리하는 회사는 입사 첫해를 비례해 계산해요. 상시 근로자가 5명 미만인 사업장에는 연차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퇴직금 계산을 실제 숫자로
퇴직금은 같은 회사에서 1년 이상 일했고 4주 평균 주 15시간 이상 일한 사람이 받습니다. 금액은 1일 평균임금에 30일과 근속 연수를 곱해 구해요. 1일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 동안 받은 임금 총액을 그 3개월의 날짜 수로 나눈 값입니다.
월급 300만 원을 받던 사람이 3년을 채우고 퇴직한다고 해 봅시다. 퇴직 전 3개월이 92일이라면 임금 총액 900만 원을 92로 나눈 약 97,826원이 1일 평균임금이에요. 여기에 30을 곱하면 약 2,934,783원이 1년치이고 3년이면 약 8,804,348원입니다. 실제 금액은 상여금과 연차수당이 평균임금에 들어가는지, 3개월이 89일인지 92일인지에 따라 달라지니 계산기 결과는 대략으로 보고 최종 금액은 회사 급여 담당과 맞춰 보세요.
단위 환산에서 자주 헷갈리는 것
평과 ㎡는 1평이 약 3.3058㎡입니다. 아파트 광고의 '34평'은 보통 공급면적 기준이고 실제로 쓰는 전용면적은 84㎡ 안팎인 경우가 많아요. 평수를 비교하기 전에 두 숫자가 같은 면적 기준인지부터 맞추세요.
TV의 인치는 화면 대각선 길이입니다. 65인치는 약 165cm이고 16:9 화면이라면 가로는 약 144cm, 세로는 약 81cm예요. 거실 벽 폭을 잴 때는 대각선이 아니라 이 가로 길이로 비교해야 합니다. 해외 직구에서 보는 oz는 무게 단위(약 28.35g)와 부피 단위인 액량 온스(fl oz, 약 29.57mL)가 따로 있으니 상품 설명이 어느 쪽인지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부가세 계산할 때 원 단위는 반올림인가요?
법으로 한 가지만 정해진 건 아닙니다. 거래처·회계 프로그램과 같은 방식(대개 반올림 또는 버림)으로 맞추는 게 중요해요.
20% 할인 후 10% 추가 할인은 몇 %인가요?
28%입니다. 할인은 곱해서 계산해요. 1 − 0.8 × 0.9 = 0.28.
실수령 100만 원이 되려면 얼마를 지급해야 하나요? (3.3%)
1,000,000 ÷ 0.967 ≈ 1,034,126원입니다. 3.3%를 더한 1,033,000원으로 잡으면 조금 모자라요.
D-day는 당일을 세나요?
보통 D-day는 그날을 0으로, 하루 전을 D-1로 셉니다. 법정 기간은 첫날을 빼고 셉니다.
입사 1년이 안 됐는데 연차가 있나요?
있습니다. 한 달 개근할 때마다 하루씩 생겨 최대 11일까지 쓸 수 있어요.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은 예외입니다.
계산기에 입력한 금액이 저장되나요?
아니요. 계산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하고 어디로도 보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