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세금

클라이언트가 '부가세 포함 300만 원'이라고 할 때 실제 내 매출은 얼마인가

세눌라 컴퍼니 · 2026-09-20 · 5분 읽기

인쇄된 청구서와 계산기, 펜으로 부가세 포함 금액에서 실제 매출을 계산하는 모습을 나타낸 그림

300만 원이 모두 내 매출은 아닙니다

견적을 주고받다 보면 "예산은 부가세 포함 300만 원입니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일이 끝나면 통장에 300만 원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그 돈이 그대로 매출이 되지는 않습니다.

부가가치세는 사업자가 거래처에서 받아 두었다가 신고 기간에 국가에 내는 세금입니다. 일반과세자라면 300만 원 안에 공급가액과 부가세 10%가 함께 들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장부에 매출로 잡히는 쪽은 공급가액이지요.

계약 금액을 확인하며 계산기를 두드리는 책상
계약 금액을 확인하며 계산기를 두드리는 책상 · AI로 생성한 이미지

10%를 빼는 계산은 틀립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300만 원에서 10%인 30만 원을 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공급가액 270만 원, 부가세 30만 원이 나옵니다. 그런데 270만 원의 10%는 27만 원이라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부가세 포함 금액은 공급가액에 1.1을 곱한 값입니다. 그래서 거꾸로 계산할 때는 합계를 1.1로 나눠야 합니다.

300만 원을 실제로 나눠 보기

300만 원을 1.1로 나누면 2,727,272.72…원이 나옵니다. 세금계산서에는 원 단위까지만 적기 때문에 소수점을 정리해야 하는데, 여기서 1원 차이가 생깁니다.

세액은 일반적으로 공급가액의 10%에서 원 미만을 버려 정합니다. 공급가액을 2,727,273원으로 잡으면 10%가 272,727.3원이니 세액은 272,727원이고, 둘을 더하면 정확히 3,000,000원입니다. 2,727,272원으로 잡으면 세액이 똑같이 272,727원이 되어 합계가 2,999,999원으로 1원 모자랍니다. 합계를 계약 금액에 맞춰야 한다면 앞의 조합을 씁니다.

손으로 계산하면 이 1원에서 자주 틀립니다. 금액이 정해지면 부가세 계산기 에 합계 300만 원을 넣어 ÷1.1 방식으로 공급가액과 부가세를 나눠 보세요. 기본 세율은 10%이고 필요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이 글의 도구부가세 계산기공급가액 ↔ 부가세 ↔ 합계, 원 단위 버림업로드 없음 · 무료 · 설치 없음바로 쓰기 →

자주 나오는 금액 역산표

부가세 포함 합계공급가액부가세검산
1,000,000원909,091원90,909원1,000,000원
2,000,000원1,818,182원181,818원2,000,000원
3,000,000원2,727,273원272,727원3,000,000원
3,300,000원3,000,000원300,000원3,300,000원
5,500,000원5,000,000원500,000원5,500,000원

330만 원이나 550만 원처럼 1.1로 딱 나누어떨어지는 금액은 소수점을 고민할 일이 없습니다. 견적을 낼 때 공급가액을 깔끔한 숫자로 먼저 정해 두면 이런 점이 편합니다.

'포함'과 '별도'는 27만 원 넘게 차이 납니다

예를 들어 같은 디자인 작업을 두고 A 거래처는 "부가세 포함 300만 원", B 거래처는 "부가세 별도 300만 원"을 제시했다고 해 봅시다. B는 합계 330만 원을 보내고 공급가액은 300만 원입니다. A의 공급가액은 2,727,273원이니 매출 기준으로 272,727원이 차이 납니다.

말로만 오간 조건은 정산할 때 서로 다르게 기억하기 쉽습니다. 견적서와 계약서에는 공급가액·부가세·합계를 세 줄로 나눠 적고 "부가세 포함"인지 "부가세 별도"인지 글로 남겨 두세요.

계약금과 잔금을 나눠 받을 때

두 번째 예시입니다. 부가세 포함 300만 원을 계약금 30%와 잔금 70%로 나눠 받기로 했습니다. 계약금 90만 원과 잔금 210만 원에 세금계산서를 따로 발급한다면 각각 역산합니다.

두 건을 더하면 공급가액 2,727,273원, 부가세 272,727원입니다. 한 번에 계산한 값과 같으니 맞게 나눈 것이지요.

계약금과 잔금 일정을 적어 둔 계약서
계약금과 잔금 일정을 적어 둔 계약서 · AI로 생성한 이미지

1원이 어긋날 때 확인할 것

계산기마다 원 미만을 정리하는 순서가 달라서 공급가액과 세액이 1원씩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부가세 계산기 결과를 세금계산서에 옮겨 적기 전에 두 값을 더해 계약 금액과 같은지 확인하세요. 다르다면 공급가액을 1원 올리거나 내린 뒤, 세액이 공급가액의 10%(원 미만 버림)와 맞는지 다시 봅니다.

세금계산서 적는 순서

세부 기준은 거래 형태마다 다를 수 있으니 국세청 안내를 확인하세요.

부가세로 받은 금액은 입금된 날 다른 통장으로 옮겨 두면 신고 기간에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실제로 내는 세금이 272,727원 그대로인 것은 아닙니다. 신고할 때 일하면서 쓴 비용의 매입세액을 빼고 내기 때문입니다.

과세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위 계산은 일반과세자 기준입니다. 간이과세자는 직전 연도 매출 규모에 따라 세금계산서 발급 여부가 갈리고, 세액도 업종별 부가가치율로 계산합니다. 사업자등록 없이 3.3%를 떼고 대가를 받는 프리랜서는 일반적으로 부가세를 따로 받지 않습니다. 기준 금액은 바뀔 수 있으니 국세청 공고를 확인하고, 애매하면 세무 전문가에게 묻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부가세 포함 금액에서 10%만 빼면 안 되나요?

300만 원이라면 공급가액이 270만 원으로 잡혀 실제 2,727,273원보다 27,273원 적게 나옵니다. 합계를 1.1로 나눠야 합니다.

견적서에는 어떻게 적는 게 좋을까요?

공급가액, 부가세, 합계를 따로 적고 "부가세 포함" 또는 "부가세 별도"를 함께 씁니다. 숫자 하나만 적으면 해석이 갈릴 수 있습니다.

부가세는 언제 내나요?

개인 일반과세자는 일반적으로 1월과 7월에 신고하고 내며, 중간에 예정고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일정은 국세청 안내를 확인하세요.

마무리

"부가세 포함"이라는 말을 들으면 먼저 1.1로 나눠 내 매출이 얼마인지 확인하세요. 계약 금액이 정해질 때마다 부가세 계산기 로 공급가액과 세액을 나누고 합계가 맞는지 확인하면 정산에서 틀릴 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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